홍성군의원들 “윤용관 의장 회의진행 거부”
홍성군의원들 “윤용관 의장 회의진행 거부”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7.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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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철회 하루 만… “즉각 사퇴 요구”
홍성군의회 제공
홍성군의회 제공

윤용관 의장을 제외한 홍성군의원 10명은 2일 윤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윤 의장이 진행하는 모든 회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윤 의장이 ‘의장직 사퇴’ 의사를 철회한 지 하루 만이다. 

장재석(부의장)·이병국(운영위원장)·김기철(행정복지위원장)·이선균(산업건설위원장)·김헌수·김덕배·문병오·이병희·노운규·김은미 의원은 2일 “윤용관 의장의 도박 및 각종 의혹으로 홍성군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킨데 대해 군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의장 사퇴 촉구 △의장 불인정 △의장의 모든 회의 진행 거부 등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 의장은 의장직 사퇴 약속 일자인 지난 1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도박·횡령 등의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없고 결백하다”며 “법적으로 보장된 의원의 자격조차도 없다고 매도하는 것에 선출직 공인으로서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속 파기에 따른 동료 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선 “의혹만 가지고 의장사퇴를 강요할 순 없다”며 의장직 고수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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