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충남도정(7월 18~22일)
간추린 충남도정(7월 18~22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7.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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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관광, 코로나 속에서도 상승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의 충남 관광의 양적·질적 지표 순위가 모두 상승했다. 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국민 여행 조사·외래 관광객 조사’ 결과, 국내 관광객 수가 전년 5위에서 4위로, 외래 관광객 수가 12위에서 7위로 각각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의 지난해 국내 관광객 수는 1964만 5000명으로 경기·강원·경남에 이어 4위를, 외래 관광객 수는 14만 4000명으로 서울·경기·부산·인천·강원·제주에 이어 7위에 올랐다. 또 국내 관광객 만족도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재방문 의향은 10위에서 8위로, 타인 추천 의향은 12위에서 9위로 상승해 질적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이 8538억원에 달했다. 사진은 도내 광천김 생산 공장. 충남도 제공
지난해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이 8538억원에 달했다. 사진은 도내 광천김 생산 공장. 충남도 제공

◆수산물 가공업 쑥쑥… 1조원 시대 눈앞

충남도는 통계청의 수산물 가공업 통계 발표 결과, 지난해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이 전년보다 2971억원 증가한 8538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수산물 가공산업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첫 수산식품 수출 1억 달러 달성과 맞물려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이 전년 전국 5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도의 최근 3년간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은 2018년 2811억원, 2019년 5568억원, 2020년 8538억원으로 연평균 51%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전국 수산물 가공품 생산액은 6조 2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소폭 증가했는데 도의 생산액은 8538억원으로 53.4% 대폭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 품목인 조미김 등 기타 수산가공품이 5494억원으로 전체의 64.3%를 차지했으며, 마른김 등 해조 제품이 1571억원(18.4%), 젓갈류인 염신품이 510억원(6%), 어묵 등 연제품이 476억원(5.6%)이다.

총생산량은 전년보다 4만 2000t 증가한 11만 1400t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는 318개소로 전년보다 68개소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3526명으로 전년보다 1274명 늘었다.

 

◆충남경찰청, 상습 교통정체 구역 대책 보고

도내 상습 지‧정체 구간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6월 제5회 정기회의 시 충남경찰청에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구역과 각종 축제‧기념일 등 다중운집 행사로 인한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관리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충남경찰청은 신속히 상습 교통 정체 구역에 대한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19일 열린 제7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보고했다. 도내 출‧퇴근 시간대 혼잡 교차로인 천안 종합운동장사거리 등 72개소에 교통경찰‧지역경찰‧모범운전자 등 129명을 배치해 꼬리 끊기, 수신호 등의 활동으로 정체를 예방하고, 신호주기 증가 등을 통해 교통 소통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 단속 부서와 협조하여 정체구간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계도, 단속으로 정체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교통방송, 입간판, 교통알림e 등을 활용해 우회로를 안내하는 등 신속‧정확한 소통상황 전파로 도민 교통 편의를 더 높일 계획이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15개 시·군 폭염 대응체계 긴급점검

충남도는 19일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체계 등을 긴급 점검했다<위 사진>.

도는 긴급 점검반을 편성해 △폭염 대비 전담팀 구성·운영 여부, 관계기관·단체 비상 연락망 구축 여부 등 폭염 대응체계 △생활지원사 운영, 옥외 건설사업장 안전 관리, 농어민 보호 예찰 활동 등 취약계층 보호 실태 등을 확인했다. 또 △실내·외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관리 상태 △농·축산업 및 수산 양식업 등 폭염 저감 예방대책 △폭염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대처 전반을 살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실내·외 무더위쉼터의 철저한 방역 여부에 중점을 뒀다.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점검 결과에 따른 지적 및 미흡 사항은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8월 말까지 명산·등산로 불법행위 단속

충남도는 내달 말까지 300여명의 단속기동반을 편성, 15개 시·군 명산 및 등산로 5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점유 및 취사, 오물투척, 임산물 불법 채취 등을 단속한다.

중점 단속사항은 △산간계곡 내 불법 점유행위 및 상행위 △산행·야영 관련 불법행위 △이끼류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 및 산림오염행위 △생활쓰레기․건설폐기물 상습 투기·적치 등이다.

도는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계획으로,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산림 내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릴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훼손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0일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기억과 희망의 성당 축성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20일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기억과 희망의 성당 축성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의 성당’ 축성식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당진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의 성당’에서 열린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감사 미사에 참석했다. 감사 미사에 앞서 기억과 희망의 성당 개관을 축하하는 축성식에도 참석했다.

기억과 희망의 성당은 천주교의 유산과 대한민국의 역사, 충남의 전통이 어우러진 복합예술공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성안드레아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당진 솔뫼성지에 준공했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2분기분 신청 접수

충남도는 오는 8월 13일까지 도내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2021년 2분기분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월평균 22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10인 미만 고용 중인 도내 소상공인 사업주로,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의 두루누리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두루누리 사업 및 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이 종료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소상공인이 아닌 협회·단체, 입주자대표회의·아파트관리사무소에 대한 지원은 제외한다.

지원금은 사업자들이 월별 보험료를 선납한 뒤 지급을 신청하면 분기별로 정산해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으며, 천안은 천안시청·동남구청, 아산·계룡·청양은 시·군청에서만 받는다.

 

◆방문판매업체 특별방역점검… 8건 적발

충남도는 21일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응해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 방역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7~16일 10일간 도·시군 합동으로 했다. 대상은 도내 방문판매 및 후원방문판매 업소로, 총 1053개소 중 372개소를 현장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 △방역수칙 게시 여부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여부 △사업장 내 소독·환기 대장 작성 여부 등으로, 방역지침 기준 위반사항이 있는지 살폈다.

조사 결과 △좌석 간 거리두기 표시 준수 2건 △방역수칙 및 이용 가능 인원 안내 미흡 4건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증상 확인 미흡 2건 등 총 8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및 사후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제13기 도민평가단 183명 위촉

충남도는 21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 12‧13기 도민평가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위 사진>.

13기 평가단 위원은 공개모집자 108명, 도와 시‧군 등 기관 추천자 29명, 우수연임자 46명 등 총 18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49명, 50~60대 126명, 70대 이상 8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109명(59.6%), 여성 74명(40.4%) 등이다.

도민평가단은 향후 10개 분과위원회에서 도정 주요 업무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에 참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주·태안에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충남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 서기영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마련했다. 해당 공모에는 도(공주시)와 태안군,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도는 공주시 계룡면 소재 충청남도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신관 건물과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지역 특산물 가공 제품 생산 특화사업장 구축 계획을, 태안군은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 인공지능 융합 산업 진흥원 부지에 곤충 사육 및 건조 스마트팜 구축 계획을 추진하며 각각 국비 18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구축해 발달장애인 가족 대상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WK국민뉴딜그룹 마스크 300만장 쾌척

충남도는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가 WK국민뉴딜그룹 박항진 총재로부터 덴탈마스크 300만장(3억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도는 기탁 받은 마스크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도내 코로나19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WK국민뉴딜그룹은 덴탈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수출업체이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가 WK국민뉴딜그룹 박항진 총재로부터 덴탈마스크 300만장(3억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도는 기탁 받은 마스크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도내 코로나19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WK국민뉴딜그룹은 덴탈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수출업체이다. 충남도 제공

 

◆충남자치경찰위 정책자문단 12명 위촉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가 21일 도청에서 ‘충남형 자치경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책자문단을 위촉했다. 자문단은 △생활안전 분야 △여성‧청소년 △교통 △인권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아래 사진>.

이들은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중요시책, 업무처리 시 고려사항 등에 관련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자치경찰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으로 체감안전도를 제고해 충남자치경찰이 충남도민에 특화된 정책을 시행하는데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사무, 여성·청소년 범죄 예방, 교통사고 예방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충남자치경찰의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제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후보자 접수

충남도는 ‘2021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후보자를 오는 8월 27일까지 공개 추천받는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도민 자긍심을 고취한 유공자를 발굴하는 상으로,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시작과 함께 총 19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추천 대상은 주소지 제한 없이 △도 3대 위기(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극복에 기여한 자 △도정 역점시책 및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 △충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이다. 추천권자는 △도 실·국 본부장, 직속기관·사업소의 장 △시장‧군수 △도 단위 각급 기관·단체장, 도내 대학 총·학장 △일반 도민(20인 이상의 연명으로 추천)이다.

신청 방법은 도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sujeong0628@korea.kr),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도는 공적 공개, 이의신청 접수, 현지답사, 공적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고, 2021년 충남 도민의 날(10월 5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충남형 배달앱 지원 위한 3자 협약

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류붕석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배달앱 사업 출연금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래 사진>. 이번 협약은 한국중부발전이 배달앱 홍보를 위한 출연금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중부발전은 3년간 사업비 1억원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에 출연하며, 출연금은 충남형 배달앱의 초기 정착 및 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 비용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는 가맹점 가입 및 홍보 업무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충남형 배달앱은 별도의 광고비나 입점비 없이 1.7%의 주문·결제 수수료만 받고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민관 협력 공공 배달앱이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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