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연극으로 만난다
윤봉길 의사, 연극으로 만난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7.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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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촌 ‘역사의 제단’ 순회공연
8월 1일 홍성, 7일 예산, 28일 당진
극단 예촌 제공
극단 예촌 제공

윤봉길 의사의 삶이 무대에 오른다.

충청남도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예촌은 지역의 역사인물인 매헌 윤봉길 의사에 대한 서사극인 연극 ‘역사의 제단’을 순회공연을 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충남 최초(군 단위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예촌 이승원 대표는 연출상까지 거머쥐었다. 또 대한민국 베스트 작품상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연극 ‘역사의 제단’은 윤봉길 의사의 본명인 남산 ‘윤우의’의 청년시절을 담고 있으며, 해설자를 통해 서사적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극의 초점은 상해임시정부 김구의 주도적 정치적 상황과 연결돼 있으며, 마지막 목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독립에 대한 결연함과 기세가 강인하고 결기에 차 있던 25세의 피 끓는 ‘청년 윤우의’의 삶이 재조명된다.

이승원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극도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피·땀 흘린 공연의 수고가 관객을 만나기 쉽지 않다”며 “연극을 통해 불꽃같은 우리의 의지를 결연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힘든 시기이지만 극장으로 오셔서 작품을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극 ‘역사의 제단’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와 7시 홍주문화회관, 8월 7일 오후 3시 예산군문예회관, 8월 28일 오후 2시·7시 당진문예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 극단 예촌 ☎070-7724-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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