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만 충남도의원 ‘출사표’
조승만 충남도의원 ‘출사표’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8.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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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홍성군수 선거 출마 공식 선언
홍주성 의병동산 등 10개 공약 제시
조승만 충남도의원이 30일 홍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황동환 기자

조승만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홍성)이 30일 홍성군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6월 1일 치러질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노동경력, 40년 행정경력, 17년 봉사활동 경력, 도의원 의정경력’을 내세우고 있는 조승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청 신청사 건립, 홍성·광천 원도심 공동화 방지, 충남혁신도시 완성, 서해복선전철 개통, 대천~안면도간 해저터널 도로개통, 내포첨단도로 개통과 역세권 개발, 충남민항 설치 등 급변하는 주변 여건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하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군수가 필요하다”며 본인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의원은 △홍주성 내 의병동산 조성 △만해 한용운 묘지 및 김좌진 장군 묘지 이전 추진 △도 단위 대규모 첨단 산단 설치 △홍성전통시장·홍성상설시장 통합 △홍주성 복원 △내포혁신도시 제2차 공공기관 조기유치·대학유치 △홍성공동화 방지 및 광천 상권회복 △신청사 건립 시 문화의 광장·주차장 확충 △한우·한돈 축제박람회 개최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노력 등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최우선 과제로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꼽았다. 시 전환 추진과 관련해선 “먼저 지자체법도 개정돼야 하지만 인구가 10만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에 예산군과 함께 인구변동추이를 봐가며 함께 추진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재검토 논란이 있는 신청사 이전과 관련해선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에 따라 결정된 것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예술적인 감각을 살려 홍성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물로 지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다음 정권의 시대정신”이라며 “홍성의 화두는 홍성군청 이전에 따른 홍성읍의 공동화 방지와 내포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유치”라고 전했다.

그는 또 “만일 당내 경선에 떨어지면 승복하고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의원의 이날 공식 출마선언은 차기 홍성군수 물망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 중 첫 번째이며, 국민의힘 소속 이용록 전 홍성군부군수와 한기권 충남도당 부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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