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을 저장하던 홍성군의 한 농협창고가 청년창업가의 꿈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담기 위해 변신 중이다.
홍성군이 청년 창업가와 광천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 중인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군이 2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광천읍 대평리 364-3번지 일원에 농협창고를 리모델링 및 수평증축해 연면적 535.57㎡ 규모로 조성 중인 ‘잇슈창고’는 △푸드창업오피스 △레스토랑 △카페 △공유주방 등 청년 창업공간과 △실내 놀이터 △북카페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성군의 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 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고,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뜨고 점차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내부 마감 공사와 외부 마당 마무리 공사에 한창인 ‘잇슈창고’는 내년 4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는 △지역특화 6차산업 글로벌 청년창업가들의 육성 △청년 공유오피스 공간 △가족형 문화공간 △잇슈워킹펍 △잇슈놀이터 등으로 조성된다.
‘잇슈창고’는 홍성의 특산물인 홍성한우·한돈·계육 바베큐, 광천김 등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메뉴와 지역 주류(막걸리, 수제맥주)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잇슈워킹펍’을 운영할 계획이다. 워킹펍 한편에는 리브랜딩(Re-branding) 된 지역 특산품을 파는 청년푸드상점도 마련된다.
‘잇슈창고’내 북카페 겸 스터디룸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들의 자연친화형 놀이가 가능한 실내 놀이터도 조성된다.
※ 잇슈창고 건축 현장(사진=황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