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소녀로… 정말 행복했다”
“열여덟 소녀로… 정말 행복했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9.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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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 홍주중·고서 학교 체험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제공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제공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육통스님)은 지난 8~10일 3일간 신암재단 홍주중·고등학교(이사장 이규용)에서 성인문해교실(한글교실)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학교 체험을 진행했다<사진>.

‘학교체험’은 신암재단과 연계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프로그램 및 감사편지 등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명예입학식을 통해 어르신들의 설렘과 기쁨이 더해졌으며 학생들과 한 공간에서 함께 공부하고 쉬는 시간 및 수업시간에 울리는 종소리에 어르신들의 설렘이 더욱 커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학교에 등교하는 이 시간이 얼마나 설레는지 모르겠다. 학교라는 곳은 선망의 공간이었는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한을 다 푼 것 같다. 학생들과 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함께 쉬는 시간도 갖고 열여덟 소녀로 돌아간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관장 육통스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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