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학술포럼… ‘김좌진·윤봉길’
충남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학술포럼… ‘김좌진·윤봉길’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9.1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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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5·6 진행… 16일 이상재 선생으로 마무리
충남도 주최로 지역의 독립운동가의 생애 및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포럼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4일엔 백야 김좌진 장군과 윤봉길 의사에 대한 학술토론이 열렸다. 사진 우측부터 김정헌(내포구비문학연구소장), 이성우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발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좌장), 김경수 청운대학교 교수,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사진=황동환 기자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학술포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충남보훈관에서 김좌진 장군과 윤봉길 의사에 대한 세션이 열렸다. (오른쪽부터)김정헌 내포구비문학연구소장, 이성우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경수 청운대 교수,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사진=황동환 기자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학술포럼’이 계속됐다.

도는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학술 포럼을 통해 한용운, 유관순, 이동녕, 이종일, 김좌진, 윤봉길, 이상재 선생 등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사상을 되돌아보고,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발전과 도민 역사의식 제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학술포럼은 16일까지 7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세션1~6은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세션7은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다.

포럼 세 번째 날인 14일에는 김좌진 장군(백야 김좌진의 독립운동과 청산리 전투)과 윤봉길 의사(윤봉길의 농촌계몽운동과 사상)를 재조명했다.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 연 세션5는 충남도 보훈팀에서 준비한 ‘독립운동가의 희생,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라는 제목의 홍예공원 독립운동가의 거리 홍보영상과 김좌진 장군의 일대기를 요약한 영상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이성우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이 발제를 했으며, 토론자로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김경수 청운대학교 교수, 김정헌 내포구비문학연구소장이 나섰다.

‘윤봉길의 농촌계몽운동과 사상’을 주제로 이날 오후 진행된 여섯 번째 세션은 월진회 ‘평화의 소리짓’이 준비한 5인 시낭송과 윤여두 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의 기념사로 막을 열었다. 이태복 전 장관이 좌장을 맡았고,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김용달 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이은복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이성섭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학술포럼은 16일 ‘월남 이상재의 사상과 생애(세션7)’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도는 각 포럼 내용을 종합해 오는 10월 중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종합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 현장(사진=황동환 기자)

14일 열린 '백야 김좌진 장군' 학술포럼 주관 단체인 '김좌진장군학술문화사업회' 양복모 사무총장.
14일 열린 '백야 김좌진 장군' 학술포럼 주관 단체인 '김좌진장군학술문화사업회' 양복모 사무총장이 토론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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