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추석을 맞아 생활용품 키트 전달, 비대면 송편 만들기 행사 등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생활용품 키트는 후원받은 LG생활용품 및 화장품 14종으로 구성하고, 명절 음식 지원은 모듬전과 사과로 구성해 독거장애인 및 지역장인 복지서비스 대상 80가정에 전달키로 했다<사진>.

또 당초 대면 행사 예정이었던 명절 특별 행사는 ‘비대면 송편 만들기’로 전환했다. 장애인 80가정에 송편 만들기 키트를 사전 전달한 뒤 복지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송편 만들기 영상을 보며 각자 집에서 송편 만들기를 따라 하면서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 직원들은 가정 방문 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일정거리를 유지한 채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임덕규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거리두기 격상으로 명절에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큰 상황에서 복지관의 관심과 명절 키트가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닌 비대면 축제를 통해 마음까지 유쾌한 추석을 위해 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