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개발 호재… 홍성·예산 아파트 건설 붐
잇따른 개발 호재… 홍성·예산 아파트 건설 붐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10.11 09: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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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혁신도시… 새 아파트 곳곳에
2024년 초까지 입주 가능…1만 1700세대
전매제한 풀리는 대방1차·이지더원2차 관심
내포신도시에 들어선 모델하우스들. 사진=황동환 기자
내포신도시에 들어선 모델하우스들. 사진=황동환 기자

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지정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홍성·예산지역 부동산시장도 뜨겁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 2022년까지 438억원을 투입될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내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수도권까지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한 점도 이슈다.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 진입도로도 속속 뚫리고 있다. 또 도가 내포신도시에 추진 중인 도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충남스포츠센터 등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홍성지역에 건설 중인 민영 아파트는 △대방 1차(831세대)·2차(1474세대)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870세대) △홍성 자이(483세대) △승원펠리체(340세대) 등이고, LH 공공임대아파트는 3개 단지 3418세대를 공사 중이다.

더불어 디아이개발㈜의 대방 3차(1474세대)와 모아건설㈜의 메가시티 2차(836세대) 등이 최근 홍성군의 조건부 승인을 통과했으며, 사업승인을 받은 반도건설㈜의 유보라(955세대)는 현재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맞은편에 견본주택전시장을 짓고 있다.

LH와 GS가 공동으로 홍성읍 오관리에 추진 중인 249세대의 민간분양 아파트는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며, 드림도시개발은 자연녹지 지역인 홍성읍 옛 KBS 부지를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주거지역으로 변경 신청했다. 이곳은 480세대 규모로 예상된다.

예산군에서 민간이 추진 중인 아파트는 내포신도시 중심이다. 8일 현재 분양을 마친 아파트는 이지더원 2차(817세대)와 대방 엘리움(868세대) 등이고, 민간임대 아파트인 도나우 에듀파크(552세대) 2개 단지는 건설 중이다.

현재 예산군이 분양가 심의 중인 민간분양 아파트는 중흥S클래스 2차로 60~85㎡, 1120세대를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내포신도시의 아파트는 지난 7월 말 현재 계획물량 36개 단지 가운데 23개 단지가 건설추진 중이며, 미분양 단지는 13개다. 23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준공됐으며 1만 1018세대가 입주했고, 7개 단지(6523세대)는 공사 중이고, 6개 단지(7206세대)는 사업승인을 받았다. 단독주택의 경우 138채가 건설됐고, 37채는 공사 중이다.

2023년 하반기 혹은 2024년 초까지 홍성·예산지역의 입주가능 아파트 물량은 각각 8400세대와 3300세대이다.

최근 분양을 마친 홍성·예산지역 아파트의 기준층 84㎡ 분양가는 홍성 자이가 3억 5000만원, 메가시티 1차가 3억~3억 1000만원, 이지더원 3차는 3억 3800만원 이상이었다. 반도 주상복합 아파트는 84㎡ 단일평형으로 955세대를 준비 중이며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예정인 중흥S클래스 2차와 반도 주상복합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 가격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권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강화되기 전인 지난해 9월 22일 이전 분양된 내포신도시 대방 1차와 이지더원 2차는 제한 기간 1년이 지난 시점인 지난 8월 25일과 10월 7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지더원 2차의 경우 84㎡ 기준 실거래가가 3억 1000만~3억 2000만원 사이”라며 “프리미엄 가격이 어느 정도로 형성될 지는 2~3개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1개월간 거래물량은 30여 세대이며, 분양권전매자가 제시한 가격이 조정 되는대로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아파트 외에 내포신도시 골프장 택지 역시 주목받고 있다. ㈜우진개발산업이 지난 7월 도 사업승인을 받은 9홀 규모의 골프장 및 택지개발 사업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인근 삽교읍 목리(687-57) 일원에 이달 말 착공 예정이다. 골프장 택지는 총166개로 1개 택지 면적은 94.23평(311.50㎡)이며 평당 가격은 350만원부터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와 가까우면서 골프장과 인접한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는 이곳이 처음”이라며 “골프 애호가들을 비롯해 은퇴 후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지로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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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ungsarang 2021-10-18 15:27:52
흥해라 홍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