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신인왕 송가은 ‘잘 커서’ 돌아왔다
KLPGA 신인왕 송가은 ‘잘 커서’ 돌아왔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1.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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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서 사인회, 장학금 1000만원 기탁도
홍성사랑장학금 수혜자 역 기탁 첫 사례
LPGA 신인왕 송가은 선수가 홍성군청에서 사인회를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KLPGA 신인왕 송가은 선수가 홍성군청에서 사인회를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24일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 2021시즌 신인왕 송가은 선수가 군청을 방문해 장학금 기탁(1000만원)과 사인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성 출신인 송가은 선수는 지난 9월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올 한 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2021시즌 신인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송 선수는 고교 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홍성사랑장학회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돼 3년간 36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바 있어, 홍성사랑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성장한 후에 역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24일 고향을 찾은 KLPGA 신인왕 송가은 선수가 김석환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24일 고향을 찾은 KLPGA 신인왕 송가은 선수가 김석환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이날 김석환 군수는 “올해 송가은 선수가 기록한 훌륭한 성적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송 선수가 기탁한 장학금도 제2의 송가은을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송가은 선수는 “지역의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생인 송가은 선수는 2019년 KLPGA에 입회했고, 현재 MG새마을금고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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