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겨울 걱정 덜었다
홍성군, 겨울 걱정 덜었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1.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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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복지사각지대 보호망 강화
각종 단체·종교시설 나눔도 속속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겨울철을 맞아 한파와 계절형 실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의 발굴·지원, 민관협력 강화, 통합사례관리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보호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운영을 통해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자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1619건의 민간서비스, 235건의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의 공공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또 동절기 계절형 실업, 노숙인, 거동 불편자 등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지원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밖에 동절기 각종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내년 3월 말까지 ‘동절기 노숙 현장 순찰 활동’을 추진 노숙인의 귀가와 생활시설 안내, 의료비 지원 등 노숙인 안전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사각지대 없는 홍성군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운영 및 민관협업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만족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지역 각종 단체 및 종교시설에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도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2대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재료를 기부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장맞이 새우젓 500㎏, 멸치액젓 450㎏을 기부한 서해수산푸드(대표 신세경), 광천토굴전통식품(대표 신경진)은 20년 전 부친 신진옥 씨가 처음 기부를 시작한 후로 아들 신경진 씨와 딸 신세경 씨가 나눔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홍성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최정일)는 지난 추석 100개의 생필품 선물세트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 700만원을 기부했으며, 나눔유통(대표 이병제)은 여성·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취지에서 여성 위생용품 6000개를 기부했다.

더불어 홍성군전기공사협의회에서는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대한노인회홍성군지부 및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사업을 위해 500만원을 기탁했다.

홍성제일감리교회 장학금 기탁 모습. 홍성군 제공
홍성제일감리교회 장학금 기탁 모습.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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