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충남방적, 20년 만에 개발 ‘청신호’
골칫거리 충남방적, 20년 만에 개발 ‘청신호’
  • 홍시화 기자
  • 승인 2022.05.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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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지난달 입법 예고
예산군 20~30억 원 지원 가능
강선구 의원 제공.
강선구 의원 제공.

20년간 예산지역에 골칫거리로 남아 있는 옛 충남방적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예산군의회가 ‘예산군 공업지역 재생개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지난달 20일자로 입법 예고 했다.

장기간 방치된 채 예산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시설에 대한 충남방적은 예산군민의 골칫거리였다.

이 조례안을 통해 충남방적에 대한 군 차원의 지원이 가능해져 방적공장 지붕을 덮고 있는 석면 슬레이트 철거 비용 20~30억 원을 군이 직접 지원하게 된다.

또한 예산군은 충남방적 부지(4만8000평)를 포함한 이 일대에서 40만여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도 가능해졌다.

지난 1998년 7월 워크아웃 조치에 이어 2001년 6월 28일 옛 충남방적 예산공장이 폐쇄된 후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다뤄졌지만 공약에만 그쳤었다.

이 조례는 오는 9~11일 열리는 제280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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