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성년의 날’… ‘전통 예법으로’
청운대 ‘성년의 날’… ‘전통 예법으로’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5.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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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홍성·인천 캠퍼스서 동시 진행
청운대학교 제공
성년의 날인 16일, 청운대학교는 교내 음악당에서 전통예법으로 성년식 행사를 진행했다. 청운대학교 제공

청운대학교는 16일 홍성과 인천 캠퍼스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홍성캠퍼스는 청운음악당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전통성년식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년이 된 재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성년식은 관·혼·상·제 4례 중 첫 번째 전통 예법인 관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에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이 성인이 됐음을 알리는 통과의례이다. 특히 잊혀져 가는 전통성년식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홍성문화원이 지역 대학생들 함께 매년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캠퍼스에선 ‘연애과 대인관계 의사소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외에 성년으로서 법적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자 다짐하는 성년 선서와 성년 대상자들에게 장미꽃·선물 등을 전달했다.

또 인천향교 교궁에서 진행된 전통성년례 행사에 인천캠퍼스 재학생 20명이 성년 대표로 참여해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우종 총장은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라며 “대학생활을 통해 성인으로서 책임의식과 청운인으로서의 자존감을 고취시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환동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로 잊혀져가는 유교문화인 전통 성년식의 재현을 통하여 성년이 되는 참된 의미를 깨닫고, 청운대와 홍성문화원이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대표 유산으로 확립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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