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남… 제15대 홍주고 총동문회장
내년 개교 50주년…‘다양한 행사 준비’
내년 개교 50주년…‘다양한 행사 준비’
전영남 해수건설(주) 사장이 오는 27일 홍주고등학교 제15대 총동문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홍주고 12회 졸업생인 전 사장이 이번에 총동문회장을 맡게 된 것은 6회 졸업생이 고사했기 때문이다.
그는 “선후배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자신보다 더 밑의 기수로 내려가게 해서는 안된다는 책임감에서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앞으로 2년간 홍주고 총동문회를 이끈다.
하지만, 전 사장이 수행하게 될 제15대 총동문회장의 자리는 여느 때와는 다른 무게감으로 비춰졌다. 홍주고등학교가 내년에 개교 5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전 사장의 각오도 왠지 남달랐다.
전 사장이 50주년 행사와 관련해 구상하고 있는 것은 표지석 제작과 선배들 초청이다. 그는 “우선 1회부터 20회 졸업생들까지 초청해 모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라며 “현 이사장이 학교에 대한 애정와 열정으로 홍주고를 잘 가꿨다. 이처럼 현대화된 시설에서 후배들이 잘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홍성지역사회에 홍주고 출신들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 △홍주고 출신 상인들 지원 △코로나19로 약화된 동창회의 결속력 강화 등을 사명으로 여겼다.
끝으로 전 사장은 “장학금 지원 확대로 후배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것이 곧 선배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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