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홍성군 갈산면 남·여의용소방대 20명의 대원이 갈산면 행산리 및 취생리 일원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갈산면 남성의용소방대는 취약계층 13가구를 선정하여 주택 창문 방충망을 교체하였고, 여성의용소방대는 10명의 어르신의 머리를 염색해드리는 이·미용 봉사를 함께했다.

방충망 교체를 받은 한 어르신은 “방충망을 교체하여 여름철 모기 걱정 없이 쾌적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겠다”라고 말했고, 염색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미용실이 멀고 가격도 부담되어 가기가 어려웠는데, 마을회관에 직접 와서 예쁘게 염색해주어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재선·주은예 의용소방대장은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산면 의용소방대는 이번 봉사활동 이외에도 꾸준하게 코로나19 취약 지구 방역 활동, 헌혈 운동, 대청소, 어버이날 화분 만들기 등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문효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