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원 당선인 인터뷰] 홍원표 군의원
[예산군의원 당선인 인터뷰] 홍원표 군의원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7.0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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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강한 추진력으로 지역발전 위해 뛸 것”
“예산군 인구 10만 시대 위해 함께 힘 모아야”
홍원표 당선인
홍원표 당선인

■ 당선소감 및 의원으로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지난 선거에 이어 예산군민 여러분의 대변자라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부여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정말 고맙다. 항상 군민의 편에서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지난 8년 동안 황선봉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예산군은 산업형 관광도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많은 발전을 했다. 특히, 예산 군정에 항상 함께해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예산군민 여러분이 가장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예산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예산군을 둘러싼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산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과 협치가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은 당연히 하되, 집행부의 올바른 정책에는 힘을 실어 주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주기 위한 의정활동을 제9대 예산군의회에 제안하고 앞장설 것이다.

■ 의정활동의 목표는?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이 많았다.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련 자치법규 마련과 정책 제안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젊고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주민 여러분의 편에서 주민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바라는 사업들을 완수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롤 모델로 삼고 싶은 선배정치인은?

지난 16년간 예산군의 발전과 예산군의회를 이끌어 주신 이승구 의장님이다. 오랜 기간 군민으로, 동료 의원으로 함께했던 이 의장님은 한결같은 분이셨고, 오직 예산군과 예산군민만을 바라보고 살아오셨던 분이셨다. 저는 항상 공부하고 발로 뛰는 실천 의정을 보여주신 이 의장님을 보면서 항상 처음의 마음을 다잡곤 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후배들에게 정치적인 기회를 열어주신 결정은 정치인으로서 매우 위대하고 아름다운 결정이라고 생각하며 저 또한 이승구 의장님처럼 마무리를 하고 싶다. 다시한번 이승구 의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 예산군의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올 초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하고 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독립되고 의회의 권한이 강화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강화된 권한에 걸맞은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예산군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예산군의 해결 1순위 현안을 꼽는다면?

지방의 모든 농촌지역이 당면한 문제인 인구소멸과 고령화 문제일 것이다. 다행이 예산군민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신 예산 최초의 50대 젊은 군수로 당선되신 최재구 당선인께서도 현재 예산군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인구 10만을 목표로 하는 군정을 펼치실 것이라 밝혔다. 특히, 인수위 구성없이 그동안의 군정의 방향성을 이어 정책의 연속성을 담보하고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이러한 결정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예산군은 군정의 공백없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할 것이다. 예산군 인구 10만 시대를 위해 모든 힘을 모아 함께해야 할 것이다.

■ 과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 힘 정당의 독주 우려에 대한 입장은?

예산군의회 열 한 분의 의원님 모두는 존경하는 예산군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예산군민 여러분을 대신해 4년간 의정활동을 한다. 당이 다를 수도 있고 생각과 가치관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의원님 한분 한분의 목표는 예산군민의 행복과 예산군의 발전일 것이다. 정당을 떠나 예산군을 위한 정책은 과감히 수용하고 이견이 있으면 치열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좋은 결론을 찾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항상 염두해 두고 의정활동을 한다면, 정당의 의석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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