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이번엔 어린이들의 리더십 코치로 활약
신중년, 이번엔 어린이들의 리더십 코치로 활약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7.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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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서 ‘어린이리더십 코치’ 자격 획득
양성과정 마친 신중년들, 지난 6일부터 어린이집에서 활동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리더십 코치' 양성과정을 이수한 신중년들이 홍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2인 1조로 팀을 이뤄 아이들의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제공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리더십 코치' 양성과정을 이수한 신중년들이 홍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2인 1조로 팀을 이뤄 아이들의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제공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신중년 어린이리더십 코치 양성과정’을 이수한 신중년들이 지난 6일부터 홍성군 장성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의 리더십 코치로 나섰다.

해당 양성과정은 충남도가 센터에서 도내 5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을 대상으로 재취업 등을 지원하는 ‘신중년 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4월부터 9주간 진행됐다.

양성과정 이수 후 자격증을 획득한 20여명의 신중년들은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친숙한 그림책과 코칭 접근법을 활용한 질문을 통해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생각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실무 현장에서 직접 코치로 활약한 최00(59) 코치와 모00(58) 코치는 프로그램을 마치며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원장님과 선생님이 친절했고, 아이들과 즐겁게 호흡할 수 있어서 진행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작 교육하러 왔지만 오히려 즐기고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염서영 센터장은 “이번 어린이집 대상 활동은 ‘신중년 어린이리더십 코치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고, 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교육 요청이 들어왔다”라며 “앞으로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신중년 어린이리더십 코치들을 필요로 하는 곳을 계속해서 찾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이번에 일련의 과정을 마친 ‘어린이리더십 코치’ 프로그램 외에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과 유관 기관 연계 사업 등을 통해 은퇴 후 제2의 삶을 모색하는 신중년들이 행복한 삶과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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