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주민복지과 분과해 가족지원과 신설
예산군, 주민복지과 분과해 가족지원과 신설
  • 문효덕 기자
  • 승인 2023.0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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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지난 1월 1일자로 주민복지과를 분과해 가족지원과를 신설했다.

가족지원과 신설은 늘어나는 복지 수요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무형 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가족지원과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 여성과 경로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연령에 대한 복지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경로복지팀 △여성가족팀 △청소년팀 △아동친화보육팀으로 구성됐다.

먼저 경로복지팀은 △경로당 운영비 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복지관 운영지원 △결식노인 무료급식지원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사업지원 △독거노인 지원 등을 추진해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되며, 올해부터 노인복지 사업을 확대 지원해 고령 친화에 걸맞는 노인복지 행정을 펼치게 된다.

달라지는 노인복지 사업으로는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분회경로당 월 25만→35만원, 일반경로당 월 20만→30만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금액 인상(냉방비 월 10만→11만5000원, 난방비 월 32만→37만원)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확대(연 5만4000→10만8000원) △어르신봉양수당 지급연령확대(만 85세 이상→만 80세 이상 노인 봉양자) △노인일자리 사업비 증액(전년 대비 3억4564만4000원) 등이 있다.

타 부서 노인 관련 확대 사업으로 주민복지과는 △보훈수당 단가인상(참전명예수당 20만→25만원, 참전유공자배우자복지수당 10만→15만원, 보훈명예수당 10만→15만원), 보건소 △대상포진 무료접종(70세 이상 예산군민) △고령노인·치매환자 낙상예방 안전관리(낙상방지 보조용품 설치, 제공, 교육) 등 사업이 추진된다.

여성가족팀은 여성사회참여 확대 와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환경조성 △여성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여성인재육성 사업을 전담 △예산가정상담소 및 예산성폭력상담소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가족돌봄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추가지원(최대 시간당 5540원/연 960시간) △저소득 한부모 양육비 및 청소년부모 양육비(만12세 아동 월 20만원)를 확대 지원하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이중언어 환경조성 특성화사업 △통번역 지원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사업(한국어 수업, 운전면허 교육, 안전교육 등) △국가별 자조모임 (6개국) 운영 등 2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팀은 당초 교육체육과에서 가족지원과로 이관됐으며, 미래인재 청소년의 성장 지원 및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 지원 △청소년 특별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운영 등 청소년복지재단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청소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동친화보육팀은 아동이 행복한 예산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인증 △아동의 양육, 보호, 놀이, 교육 등 건전한 아동육성을 위한 돌봄 서비스 지원 △양질의 보육서비스 확대 및 관리 강화 △아동학대조사공공화사업 등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영아수당의 부모급여 변경(만 2세 미만 월 30만원→만 0세 월 70만원, 만 1세 월 35만원) △행복키움수당(만 0∼3세 미만→만 1∼3세 미만) △자립준비청년 지원(월 35만원 →월 40만원) 등을 추진한다.

민선8기와 함께 본격적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가족지원과의 중책을 맡은 박승보 과장은 “새롭게 조직된 부서로 복지 분야의 새로운 시책들을 발굴해 군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통한 ‘함께하는 나눔복지 실현’을 이루겠다”며 “지속가능한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하나 된 예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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