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 여름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의좋은 형제 여름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 홍시화 기자
  • 승인 2019.09.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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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즐길 수 있는 축제 평가 받아

예산군 대흥면 일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2019 의좋은 형제 여름축제’가 전국 단위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의좋은형제 축제는 국정교과서에 등재돼 잘 알려진 이성만·이순 형제의 볏단 나누기 일화를 바탕으로 형제간 ‘우애’와 ‘효’라는 주제로 개최된 것으로, 올해는 가족 사랑의 의미를 부각하고 자연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등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족사랑’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어린이 프로그램을 강화해 물놀이장, 임존성 물총대첩, 어린이 EDM 파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불꽃놀이와 칵테일파티, 7080공연 등이 무료 제공된 통돼지 바비큐 및 추억의 포차의 먹거리와 어우러져 밤늦게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이번 축제는 지역민들이 만든 체험 프로그램과 유명 가수가 아닌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며졌음에도 큰 성원을 얻었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내실 있는 축제 준비로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여서 좋았다’는 응답이 다수로 나왔다.

축제 관계자는 “대흥의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부모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고 싶어 많은 변화를 줬다”며 “다른 해보다 준비는 힘들었지만 방문객들이 즐겨주셔서 감사하고, 내년 축제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더 좋은 모습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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