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선정
충남 한우 ‘후보씨수소’ 선정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9.10.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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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축산기술연구소 검정우 1두, 제77차 당대검정 통과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는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두가 보증종모우(씨수소) 선발을 위한 제77차 당대검정 결과,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당대검정은 혈통등록 암소에 대한 계획교배로 생산된 수송아지 중 우수한 능력을 갖춘 후보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순이다.

이번 검정에는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생산한 1두를 비롯해 전국 475두 중 37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이번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 인계돼 3년 동안 자손의 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을 받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보증씨수소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육종센터로 지정돼 당대검정을 진행 중이며, 연구소에서 생산된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되면, 생산 정액의 50%를 도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도내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을 공급, 한우 개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능력 검정을 통해 많은 씨수소를 선발, 충남만의 보증씨수소를 선발·활용함으로써 도내 농가 한우 개량과 소득 증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증씨수소 생산이 가능한 육종농가(육종센터 5곳 포함)는 전국적으로 105개 농가에 달하며, 도내에서는 도 축산기술연구소를 포함해 7개 농가가 육종농가로 선정돼 능력검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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