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홍성남부권 문화교류 허브로 조성한다
광천읍 홍성남부권 문화교류 허브로 조성한다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9.10.02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사업 농림부 승인 받아 
광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에 참여한 주민들.
광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

홍성군 광천읍을 중심으로 한 홍성 남부지역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선도지구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죽어가던 도심을 살릴 수 있게 됐다.

홍성군은 1일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이 사업의 용역을 맡았던 ㈜시지감 측에 따르면, “2017년 10월 사업 공모를 해 선정된 후 중앙계획지원단의 2차 자문회의와 농림부의 3차 대면평가를 거쳐 2019년 6월 20일 농림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며 “이번 주민설명회 후 10월말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사업 인정을 받고 승인 고시되면 11월초부터 세부 설계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천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광천읍 광천오거리 일대를 거점지구로 삼고 광천읍 광천리와 신진리 등 도심지역 2개리를 중심으로 홍성남부권 문화교류의 허브로 만들고, 배후마을로 광천읍 11개리, 은하면 5개리, 장곡면 6개리에 서비스 전달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80억원, 이 중 국비 56억, 지방비 24억을 지원받고, 자부담은 200만원만 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광천읍 광천리 183번지 일대 문화교류원 리모델링 조성 △광천읍 광천리 184번지 일대 문화광장 조성 △청소년자치운영단체 ‘청운단’ 육성 △홍보서포터즈 운영 △광천읍 광천리 원동시장 일대 문화가로 환경개선 △문화로 프로젝트 운영 △광천읍 광천리 182-3번지에 문화객당 조성 △배후마을 알기 프로젝트 운영 △배후마을동아리 육성사업 등이다. 

원동시장 상인회장으로서 광천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귀욱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동시장 상인회장으로서 광천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귀욱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귀욱 광천읍추진위원장은 “2년전 처음 활성화사업 선도지구로 지정됐을 때만 해도 주민들이 대환영을 하며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도가 낮아졌다”며 “이제 농림부의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 밖에 신주철 광천읍장과 이종화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주민들과 용역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