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신규 독립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금마면, 신규 독립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 홍시화 기자
  • 승인 2019.10.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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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면은 지난 9월 25일 신규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복천복 선생의 손자녀인 복정규님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숭고한 헌신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박혁순 홍성역장, 복성진 복지정책과장 등과 함께했다.

복천복 선생은 1919년 4월경 금마면에서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태 30도를 받았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2019년 3월 대통령표창에 추서됐다. 태 30도를 받았던 유공자 중 처음으로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금마면은 홍성군 독립만세 운동의 성지로 철마산을 거점으로 장작불과 횃불로 각 산에 알려 면내 도처에서 수백명 군중이 대한독립만세 운동을 펼쳤으며, 일제 기마군경들에게 체포되어 7명은 구속되어 징역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고, 177명은 형틀에 묶여 30대에서 90대의 태형을 당하는 고초를 겪어 184명의 순국선열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한광윤 금마면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에 우리 금마면에서 신규 독립유공자가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마면은 독립운동 당시 184명의 순국선열을 배출했지만 현재 135명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고 49명은 선정되지 못하셨다. 앞으로 이 분들의 독립유공자 선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참뜻을 기리고 예우와 처우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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