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첨 장군 구주대첩 천년 기념식 성료
강민첨 장군 구주대첩 천년 기념식 성료
  • 홍시화 기자
  • 승인 2019.11.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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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정신 본받아 힘차게 도약하는 예산군 기대

예산군은 지난 1일 대술면 이티리 소재 강민첨 장군 묘역에서 황선봉 군수와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주대첩 천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여진과 거란의 침입을 막은 구주대첩과 공을 세운 강민첨 장군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강민첨 구주대첩 천년 기념비’ 제막을 비롯해 시향과 오찬, 예술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민첨 장군은 963년(광종 14) 강주(현 경상남도 진주시) 개경향에서 태어나 목종 때 문과에 급제해 문신으로 관직 생활을 시작했고 1012년 동여진이 쳐들어오자 안찰사로 주둔병을 이끌고 나가 격퇴했다.

1018년(현종 9) 거란의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침략하자, 상원수로 봉해져 강감찬의 부장으로 출전해 홍화진에서 적을 대파한 뒤 개경으로 진군하던 거란군을 추격해 자주에서 대승을 거뒀다.

강민첨 장군은 그 공으로 추성치리익대공신으로 녹훈됐고, 이듬해인 1019년에는 지중추부사 병부상서에 올랐으며, 대술면 이티리에 묘소가 자리해 있다.

황선봉 군수는 “강민첨 장군과 구주대첩 1000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군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장군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 천년을 힘차게 도약하는 예산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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