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세권, 주요 지점간 환승체계 개선해야
홍성역세권, 주요 지점간 환승체계 개선해야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9.1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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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구도심 부활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모색
염창선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11일 청운대학교에 열린 도새재생전략포럼에서 '홍성군의 도시재생사업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염창선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11일 청운대학교에 열린 도시재생전략포럼에서 '홍성군의 도시재생사업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홍성군의회와 (사)도시재생전략포럼은 11일 오후 청운대학교 청운홀에서 ‘홍성군 도시재생 활성화, 홍성군 도시계획의 방향 및 미래상 제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갖고 내포신도시 개발로 상대적으로 죽어가는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장과 도시재생전략포럼 이상영·김승배 공동대표, 이우종 청운대 총장, 홍문표·김현아 국회의원 등 지역과 중앙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전문가, 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훈 OCS도시건축 소장이 먼저 주제발표를 했다.

조경훈 소장은 ‘지방 중소도시 도시재생 활성화 전략 구상’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홍성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차원의 교통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홍성역~조양로~홍주읍성 대중교통회랑 구축 △홍성역과 주요 지점간 환승체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소장은 “홍성역세권을 주거·상업·업무지구로 복합개발하고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를 조성해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는 패키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수립 △역사문화 테마의 특화거리 △군민참여 및 녹지공간의 특화를 제안했다.

염창선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홍성군의 도시재생사업과 과제’를 주제로 “지방도시는 대도시와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홍성이 도농복합 형태의 지역으로 도농교류와 도시재생을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염 센터장은 “지역대학인 청운대학교와 청년단체와 협력체계를 재정립하고 사업의 연계를 넘어 사람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주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기영 유원대학교 교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이 제각기 진행되는 비효율과 혼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합형 지역재생 수행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주민역량을 높이기 위헤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계층별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각 주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의사결정 방식을 조정하는 사업 조정자로서의 위상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유관기관·단체와의 활발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민관협력체계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 사람의 주제발표 후에는 도시재생전략포럼 공동대표 이상영 명지대교수가 좌장으로서 박상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 장재석·노승천 홍성군의원, 김승배 도시재생전략포럼 공동대표, 이재우 목원대교수, 박두경 청운대학교 디자인씽킹센터장, 최인호 청운대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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