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읍 단체들 이웃사랑 손길 이어져
삽교읍 단체들 이웃사랑 손길 이어져
  • 홍시화 기자
  • 승인 2019.11.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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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기, 목욕봉사,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김장김치 나눔 등

예산군 삽교읍(읍장 박영산)에 관내 단체와 기업들의 이웃사랑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바르게살기운동삽교읍위원회(위원장 정웅곡)를 비롯한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등 삽교읍내 지역 여성회원들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고추장 담기 봉사활동을 펼쳐 고춧가루 120근 분량의 고추장을 담가 차상위 계층 및 독거노인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윤신구 부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이웃을 돌볼 뿐 아니라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나눔의 문화를 계승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삽교읍적십자봉사회(회장 박미자)에서 지역의 홀몸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차량을 이용해 덕산 스플라스 리솜으로 목욕을 다녀오는 봉사를 펼쳤으며, 목욕 후에는 관내 식당에서 오찬을 대접했다.

행사를 다녀온 한 어르신은 “봉사자들 덕분에 목욕도 잘 다녀오고 밥도 잘 먹었다”며 “부모처럼 살뜰하게 챙겨 고맙다”고 말했으며, 박미자 회장은 “앞으로도 삽교읍적십자봉사회에서는 소외되는 지역주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삽교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상식)에서도 읍내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한 단체들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의 손길이 지속되고 있다.

박영산 삽교읍장은 “삽교읍은 예로부터 삽교평야의 비옥한 토지로 인해 추수가 지나면 지역주민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다른 지역보다 유독 이웃사랑의 정이 많다”며 “지역주민들의 이웃사랑의 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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