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혁신도시 선거이용 말라 강력 비판
대통령 혁신도시 선거이용 말라 강력 비판
  • 허성수 기자
  • 승인 2020.01.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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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표, 충남대전 주민 염원 무참히 짓밟은 작태 즉각 사과 요구
홍문표 의원

홍문표(자유한국당‧예산홍성) 국회의원은 “총선 후 충남·대전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선거에 이용하려는 망발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홍 의원은 14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360만 혁신도시 추가지정 염원을 바라던 충남도민과 대전시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즉각 사과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10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도청 방문 시 혁신도시에 대해 단 한 마디 언급도 없었으나 대신 양승조 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기대해도 좋다고 발언했다고 대대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며 “이번에도 도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거용 쇼였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혁신도시 관련 법안이 지난해 11월 28일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상임위 소위를 통과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찬물을 끼얹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에 이어 충남‧대전 주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는 작태”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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