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신청사 21년 설계, 22년 착공, 23년 완공 
김석환 홍성군수, 신청사 21년 설계, 22년 착공, 23년 완공 
  • 허성수 기자
  • 승인 2020.0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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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 등 전남 무안군과 공동추진 
김석환 군수는 민선5기와 6기를 거쳐 현재 7기를 이어가는 3선 군수로서 어느 때보다도 소신행정을 펼치며 홍성군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민선5기와 6기를 거쳐 현재 7기를 이어가는 3선 군수로서 어느 때보다도 소신행정을 펼치며 홍성군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민선5기, 6기에 이어 현재 7기 마지막 3선 행정수장으로서 어느 때보다도 소신껏 리더십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구정 연휴를 하루 앞둔 1월 23일 김석환 군수를 만나 그 동안 군정성과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소망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10만 홍성군민 여러분! 대망의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풍요, 번영의 상징인 쥐띠의 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한 복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홍성군정의 성과는.
“44개 부문에서 수상하여 2억 3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국비예산도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118억원, 궁리 어촌뉴딜 300사업 119억원등 88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50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행정의 우수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속에 충청남도 수부도시의 위상에 맞도록 시 승격 및 충남 혁신도시 지정, 군 청사 이전을 로드맵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한국 중입자 암치료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금년에 착공, 2022년에 11개 진료과목의 종합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합의각서를 체결하여 앞으로 4차 산업학과와 융복합 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행사, 유기농업특구 연장 및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제10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및 2020년 국제 청소년 캠페스트 유치, 청년 이슈(ISSUE)마을 조성 및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공모 선정, 내포첨단산업단지 17개 기업기관 유치, 군정 사상 최대인 국․도비 1조 1403억원 확보 등 발군의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2020년 군정은 혁신과 적극행정을 기반으로 시 승격과 혁신도시 유치에 전력을 다하면서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 군정 운영방향은 도약의 기반이 될 지역개발사업과 주민 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해 군민들의 손에 맡겨 군청 신청사 후보지를 옥암택지개발지구로 최종 결정했는데 언제 완공 이전할 것인지 구체적인 로드맵은.
“2016년 6월 출범한 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에서 35번의 회의를 거쳐 모든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사이전 후보지를 주민공모에 의해 선정하기로 결정하였고 청사이전 군민설문조사와 청사이전 예비후보지 주민 선호도 조사 실시, 최종 후보지 평가에 주민의견 70%와 전문가 의견 30%를 반영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로 군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청사입지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예비후보지 주민선호도조사에 무려 1만1038명이 참여하였고 그 중 46%인 5,105명의 주민들이 청사이전 부지로 옥암택지개발지구를 선택하였으며 전문가 평가가 포함된 최종 평가결과에서도 주민이 결정한대로 확정되었습니다.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그 동안 청사입지 선정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상히 알리고 기본계획을 착수해  2021년 실시설계, 2022년 상반기 착공, 2023년 말 준공 목표로 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탈락한 다른 4개 예비후보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한다면.
“군민 스스로의 힘으로 청사 건립지를 확정한 곳은 우리 홍성군이 전국 최초 사례로
100년전 혈혈단신 나라를 구하고자 홍주의병을 일으킨 의병도시 홍성군민의 위대한 민주의식을 전국에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치열했지만 끝까지 아름답게,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주신 홍성군민 및 예비후보지 5개 단체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홍성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승복의 용단과 미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홍성은 통합과 도약, 번영의 길로 더욱 전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새롭게 들어설 신청사는 홍성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새홍성 새역사의 랜드마크인 동시에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군은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시 승격, 그리고 홍주읍성 복원을 통해 홍성발전의 100년의 토대가 될 미래전략을 마련하고 힘찬도약 희망홍성의 새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 

-특히, 현재 구청사 부근 주민들이 홍주목 시절부터 오랫동안 지켜왔던 자리를 벗어나 도심 밖으로 이전하는데 대해 많이 아쉬워할 것 같습니다. 군 청사 후적지는 어떻게 개발할 계획입니까?
“현재 본 청사는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할 때 동헌을 가로막아 청사를 지은 것으로 신청사 건립에 맞춰 본 청사를 철거하고 홍주읍성 원형 복원사업 추진과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홍주 순교성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관광자원화 하는 한편, 부속 건물들은 홍주문화관광재단과 문화예술단체, 평생교육센터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군청이 있을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내포신도시에 혁신도시를 유치하는 것도 2020년 시 승격과 함께 주요 군정목표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가을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역사인물축제 외 모든 지역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군민들이 상실감을 느끼면서도 축산농가들을 위해 양보했는데 올해는 차질이 없기를 바라며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10월부터 개최 계획이었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해외여행을 자제하며 차단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에는 매년 연례적으로 하던 행사 외로 설날 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김좌진 장군 청산리 대첩 승전100주년 행사, 제10회 의병의 날 행사, 국제 청소년 캠페스트, 홍성한우 축제 등을 개최하여 홍성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7기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시 승격 추진상황은? 
“시 승격문제는 단순히 군에서 시로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충남 도청소재지로서 홍성이 충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 승격 요건은 인구 15만명을 넘든가 아니면 1개 읍이 5만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만, 인구가 계속 감소 추세에 있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시 승격을 추진하고자 우리군과 같은 처지에 있는 전남 무안군과 공동 업무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청와대, 국무총리, 국회에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하였으며, 작년 11월 국회의원 회관에서‘도청 소재지 시 승격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양군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국회입법 공동 발의, 행정안전부 방문 등을 통해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 홍성군에서는 지난 4월 시승격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행정분과 △대외협력분과 △지역발전분과 △교육분과로 업무를 분담하여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인구현황이 10만 423명으로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군의 대책은?
“우리군은 선심성 시책이 아닌‘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우선, 도내 최초로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인구증가종합대책단을 통해 인구 증가 시책을 지속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홍성발전을 위해서는 청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현재는 인구청년팀으로 개편, 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과 정책개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 중에 있습니다.

올해 홍성군은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과 제10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농촌지역 고령화로 생산연령(15~64세) 인구감소에 따라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개해 젊은 농부 유입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내 대학생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청년창업과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내포신도시의 명품도시화를 위해 내포첨단산업단지의 국가혁신클러스터 및 투자선도지구 지정, 산단 내 첫 기업 ‘한양로보틱스’의 준공과 17개 기업 및 공공기관과  MOU 체결 및 유치해 산단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지역 내 대학교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전입을 지원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도록 학생 전입축하금, 청년이슈 마을조성과 청년창업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맞벌이 부부의 증가는 신혼부부들의 출산에 대한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에 착안해 전국최초 방과후 돌봄 센터를 비롯해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아동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아이돌봄체계를 구축해 출산율 증가에 힘쓰고 있으며 출산장려를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지원금액을 상향조정하여 출생아부터 첫째 2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3000만원까지 확대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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