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노조충남지역본부 1주년기념 정기총회
시니어노조충남지역본부 1주년기념 정기총회
  • 허성수 기자
  • 승인 2020.02.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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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오세완·안수원·임재형·홍시화 부위원장 선출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한 조합원과 내빈들이 기념촬영했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한 조합원과 내빈들이 기념촬영했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위원장 박현조)는 15일 도청 문예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박헌수 전국시니어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내빈 및 조합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그 동안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충남중부지역지부’였던 조합의 명칭을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로 규정을 개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5일 전국시니어노동조합으로부터 충남지역본부로 승격 인준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조합원 증가에 따라 당초 4명이었던 부위원장을 여성 1명을 포함해 5명으로 늘리고 김광호(한전지중화선감시팀장), 오세완(뉴스퀘어관리소장), 안수원(광명빌딩관리소장), 임재형(충남안전소방 부장), 홍시화(여·해피맘충남지부장) 등을 새로 선출했다. 

박현조 위원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현조 위원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현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전 19명으로 출범했으나 지금 64명으로 조합원이 증가했고, 충남중부지역지부에서 충남지역본부로 승격하게 되어 앞으로 천안, 아산, 보령, 서산 등 도내 주요 지역에도 지부를 조직하겠다”며 “백세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이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근로조건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박헌수 전국시니어노조 위원장이 ‘노동존중 사회의 노사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 박헌수 위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 박헌수 위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박헌수 위원장은  노사상생을 강조하면서 “형식적인 상생의식 때문에 실질적인 노사상생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용자의 형식적인 상생의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강력한 리더십과 조합원들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노조는 상식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업주도 상식적인 요구를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만일 기업이 이익을 내면서 공정한 배분을 하지 않을 때 노조가 교섭권을 갖고 정당한 대우를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니어노동조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과 관련한 업무 때문에 다른 지방을 방문 중이어서 불참했으나 대신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을 총회 장소로 제공하는 등 많은 배려를 했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해양경찰 출신 이병오 조합원이 색소폰 연주로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새로 여성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홍시화 해피맘충남지회장.
여성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홍시화 해피맘충남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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