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 주민자치회 유수복 회장 취임
덕산면 주민자치회 유수복 회장 취임
  • 허성수 기자
  • 승인 2020.02.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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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회복 위해 주차장 조성, 경로당 안전한 환경 제공
유수복 제1기 덕산면주민자치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유수복 제1기 덕산면주민자치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내포신협 부근에 주차장 조성 등을 공약했다.

예산군 덕산면 제1기 주민자치회 유수복 회장이 취임했다.

덕산면 주민자치회는 21일 덕산면종합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황선봉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김만겸 예산군의회 부의장, 이성주 예산군주민자치협의회장 등 내빈과 주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수복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가 경상도 지역에 확대 전파되면서 온 나라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입장하는 내빈과 주민들의 손바닥에 세정제를 뿌려주고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으로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황선봉 군수가 예산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지나친 위축은 삼갈 것을 당부했다.
황선봉 군수가 예산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지나친 위축은 삼갈 것을 당부했다.

유수복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 2년 동안 역점사업으로 주민자치회원들의 단합에 힘쓰는 한편,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임시주차장 조성, 경로당 바닥재 교체로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환경 제공 등을 약속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축사에서 “2019년 4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덕산면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지역으로 선정돼 확대 개편됐다”며 “과거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정자문 역할을 했으나 이제 우리 지역 스스로 가꾸고 지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엊그제 유수복 회장이 행사를 개최하는 문제로 걱정한 적이 있는데 나는 하라고 했다. 이렇게 행사를 해야 축하화환이 들어와 화훼농가도 살고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 아니냐”며 “우리 군은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으로서 철저하게 방역하며 대처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덕산면에서 나눠주는 마스크를 모두 착용해 비장한 분위기마저 감돈다. 앞줄 왼쪽부터 황선봉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김만겸 예산군의회 부의장.
취임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덕산면에서 나눠주는 마스크를 모두 착용해 비장한 분위기마저 감돈다. (앞줄 왼쪽부터)황선봉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김만겸 예산군의회 부의장, 유영배, 임애민 군의원도 마스크를 썼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무척 고무된 표정으로 “앞으로 남은 국회 본회의 통과로 내포가 충남혁신도시가 되면 덕산과 예산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변화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덕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4월 시범실시지역으로 선정된 후 지역사회단체의 추천과 주민 공모를 받아 200여명이 신청, 그 중 49명이 선정됐다. 올해 1월 9일 유수복 회장을 비롯해 임원을 선출하고 5개분과를 구성했다. 

취임식 후 내빈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취임식 후 내빈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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