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중학교 표정우 학생 마스크 기부
홍성중학교 표정우 학생 마스크 기부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0.03.27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아름다운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는 소식이 있다. 지난 26일 홍성중학교(교장 이강로) 학생이 홍성 오관파출소에 마스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표정우 학생(홍성중, 1학년)으로 평소 코로나-19 관련 뉴스에서 국민들의 마스크 기부 소식을 접하고 "나도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의료원에서 근무하시는 아버지가 더욱 땀 흘려 근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 마음이 더욱 커져 그동안 꾸준히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기부하게 됐다.

표정우 학생은 “제가 기부한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멀게만 느껴졌던 기부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말을 전했다.

한편, 표정우 학생이 기부한 마스크는 관내 독거노인을 관리하는 사단법인 청로회로 전달하여, 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독거노인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