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민중당 비례대표 2번 받고 출마
김영호, 민중당 비례대표 2번 받고 출마
  • 허성수 기자
  • 승인 2020.04.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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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있는 진보정당 지지층 튼튼 당선 가능성 높아
김영호 후보는 제21대 총선에서 민중당 농민전략명부 비례대표 기호 2번 후보로 공천을 받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홍성예산선거구에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첫 도전했던 그가 8년만에 비례대표로 권토중래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김영호 후보는 제21대 총선에서 민중당 농민전략명부 비례대표 기호 2번 후보로 공천을 받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홍성예산선거구에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첫 도전했던 그가 8년만에 권토중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역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지난 27일 마감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예산에서 김영호(61) 민중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호 후보는 민중당 비례대표 기호 2번을 받고 출마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김영호 후보는 예산 출신으로 천안공고를 나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지냈고, 현재 민중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2012년 총선에서 홍성·예산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당시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그는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나가 20%의 득표율로 선전했다. 

올해 총선에서 원래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지난 1월 23일 민중당 비례대표 2번으로 선회했다. 국회에 반드시 진출해 전국 농민들을 대변해 달라는 당 안팎의 요청을 받아들여 농민전략명부 비례후보로 나가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극좌 성향의 진보정당으로서 정의당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뿌리가 튼튼한 데다 고정적인 지지층이 있어서 기호 2번은 당선 안정권에 속한다. 이번 총선에서 민중당은 김 후보를 포함해 모두 8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출전시켰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비례대표 기호 4번을 받고 출마했다. 

김영호 후보는 1억2810만1천원의 재산신고를 했다. 육군 3군단에서 중사로 전역했으며, 장남 김겨레(29)도 육군 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납세실적으로 1136만1천원을 납부했고, 최근 5년간 체납액은 413만원, 현재 체납액은 없다. 전과기록은 10건으로 과거 전농 의장과 진보정당의 지도자로서 거의가 집회 및 시위로 인한 교통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죄목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이다.

김영호 후보는 현재 예산군 신암면에서 육인농장을 운영하는데 파프리카를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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