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제266회 임시회가 2~3일 이틀간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시작된 임시회 개회식에서 김헌수 군의회 의장은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와 전쟁 중”이라며 “소상공인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우리는 이미 사스와 메르스 등에 슬기롭게 대처한 경험이 있다”며 “모두 힘을 합친다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되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총규모는 본예산 6320억원보다 169억원(2.67%) 증가한 6489억원이다.

이 자리에서 홍성군 조종수 정책기획 팀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소상공인 등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재난재정 지원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추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3일 오후 최종 의결된다.

홍성군의회는 3일 이병희 군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홍성군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도 심의할 예정이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