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답답한 2020년, 봄을 재촉하는 행사가 홍성에서 열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지부장 김대기)는 8일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4월의 햇살을 나무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건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기 지부장을 비롯한 충남지부 직원, 법무보호대상자와 함께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충남지부협의회 최재원 회장·박종진 사무처장, 홍성보호위원회 엄익후 회장·황정옥 사무처장·유성필 보호위원 등이 함께 했다.

특히 홍성군산림조합 윤주선 조합장은 행사에 참석해 직접 나무 심는 법과 관리요령 등을 알려줬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철쭉과 측백나무, 해송, 꽃복숭아 등 9품목 70여주의 묘목을 심었다.

이 자리에서 김대기 지부장은 “코로나19로 개최 여부를 고민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참가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아무 일 없이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 오늘 심은 나무들이 꽃을 피울 때쯤에는 모두가 더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