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위한 헌신… 감사합니다”
“민주주의 위한 헌신… 감사합니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0.05.1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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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5·18 민주유공자 명패 전달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오른쪽)이 12일 당진에 사는 5·18 민주유공자 이상진 씨를 방문해 민주유공자 명패를 달아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서부보훈지청 제공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오른쪽)이 12일 당진에 사는 5·18 민주유공자 이상진 씨를 방문해 민주유공자 명패를 달아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서부보훈지청 제공

충남서부보훈지청이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의미 있는 행사를 펼쳤다.

충남서부보훈지청은 12일과 13일 이틀간 당진과 청양, 홍성에 거주하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이상진(64), 김철수(63), 이종구(60) 씨 자택을 찾아 ‘민주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당시 경험담을 들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광주와 전라남도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날이다.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한 다음 해인 1981년 5월 18일 피해자 집단과 학생, 재야운동 세력이 망월묘역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한 것이 발단이다. 추모행사 초반 국가는 탄압을 가했지만, 1997년 5월 법적기념일로 제정했다.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전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독립’, ‘민주’, ‘국가’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 중이며, 올해 충남서부보훈지청은 2850여개의 명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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