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페이스 북에 입장 밝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후보지가 경기 시흥으로 최종 결정된 것과 관련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가 유감의 뜻을 표했다.
양승조 지사는 해양경찰청의 중부해경청 신청사 후보지 발표가 있던 13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5개 시·군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유치활동을 전개해 온 충남 입장에서는 심히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가기관 이전 등에 따른 후보지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되고 결정돼야 할 것이며, 이를 강력히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2017년부터 중부해경청 충남 이전을 건의해 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보령·서산·당진·홍성·태안 등 5개 시·군과 공동 건의문도 전달했다.
특히 충남은 경기·인천지역보다 어선과 어업인 수가 많으며, 서해에는 중국어선 출몰이 잦아 중부해경청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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