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복지정책과 2층에 긴급재난지원금 콜센터를 운영하며 신청절차와 가족구성원, 사용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11일부터는 기간제 근로자 25명을 채용해 콜센터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했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카드연계 은행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군은 각 행정복지센터에 별도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근무자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오는 18일부터 혼자 사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제도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세대주 본인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은 카드사 연계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읍·면 행정복지시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오프라인 접수는 오는 6월 18일까지로 선불카드로 지급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과 대리인도 위임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의 마스 5부제 발식을 통한 신청으로 진행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한편 홍성군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은 총 4만 5342가구이며,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카드사 온라인 신청건수는 13일 기준 9372건으로 도내 군 단위 지역 중 가장 많았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