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60명 이하의 희망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학생은 가정에서 자가진단으로 등교 가능 여부를 체크한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등교해서는 안 된다. 이 경우에도 출석인정으로 처리된다.
또 의사의 진단서(소견서)를 통해 인정된 기저질환(폐질환·만성심혈관질환·당뇨 등) 및 장애를 가진 학생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경계’ 단계에서는 출석인정으로 처리된다.
그 외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결석으로 처리되지만, 교외체험학습을 활용할 경우 출석인정이 된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경계’일 때에 한해 교외체험학승 승인 사유에 ‘가정학습’이 포함된다. 초등학교는 연간 37일, 중·고교는 15일 이내에서 학교장이 인정한 일수까지 가능하다.
교외체험학습은 학생이 소속 학교에 신청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가정학습으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은 충남e학습터, EBS 방송 등을 이용해 개인학습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고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을 확장했다.
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대면상담이 어려운 내담자를 대상으로 화상상담과 온라인 밴드 상담을 운영 중이다.
모든 상담은 5개 권역 진로진학상담센터에 상주하는 교육전문가 9명이 담당하며, 상담 신청은 전화(☎1588-0795)나 인터넷 충남진로교육센터(http://career.edus.or.kr)에서 하면 된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