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튼튼해진… 시니어 노동자들의 울타리
더 튼튼해진… 시니어 노동자들의 울타리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0.05.20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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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니어노조 충남지역본부, 법무·노무 자문위원 위촉
20일 해피맘 충청남도지부에서 열린 전국시니어노조 충남지역본부 자문위원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노진호 기자
20일 해피맘 충청남도지부에서 열린 전국시니어노조 충남지역본부 자문위원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노진호 기자

시니어 노동자들을 위한 울타리가 더 든든해졌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위원장 박현조·이하 시니어노조)는 20일 오전 내포신도시에 있는 (사)해피맘 충청남도지부에서 ‘2020년 1차 임원회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니어노조는 이복현 법무사(67)와 강대훈 노무사(48)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촉기간은 이날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이복현 법무사는 “시니어들의 노동 관련 문제는 백세시대의 중요 이슈가 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법적·사회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현조 위원장님이 평소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모습에 느낀 바가 커 참여하게 됐다”며 “제 능력이 부족하지만 작은 마음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대훈 노무사는 “고령자들에 대한 사회보장이 미흡해 노동이 불가피하지만, 그들의 노동환경이나 인권은 열악하다”며 “점점 역할이 커지고 있는 시니어노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현조 위원장은 “시니어노조 일을 하면서 막히는 부분이 많아 두 분을 모시게 됐다”며 “열악한 시니어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 신장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 노동자들의 자립자강 역량 확대를 위한 노동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는 2019년 1월 22일 창립됐으며, 현재 홍성·예산 등에서 64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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