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홍성포럼’
구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홍성포럼’
  • 노진호
  • 승인 2020.05.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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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6차례 ‘시스템 사고’ 강의
10월 지역민 대상 발표회도 예정
시스템 사고 예시. 홍성YMCA 제공
시스템 사고 예시. 홍성YMCA 제공

홍성YMCA(이사장 유재중·사무총장 정재영)가 구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홍성포럼’을 연다.

정재영 사무총장은 “올해는 내포신도시 조성 10년이 되는 해”라며 “충남도청 이전 후 홍성읍은 구도심이 되고 구도심은 공동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포신도시는 혁신도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홍성군 청사도 옥암리 이전이 확정돼 기존 홍성읍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이번 포럼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성포럼은 ▲5월 홍성 시민사회단체 연대 ▲6~7월 시스템 사고 강의 ▲7~9월 시스템 사고를 통한 홍성 공동화 현상 분석 ▲10월 지역민 대상 홍성포럼 발표회 ▲향후 공동화 대책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으로 진행된다.

홍성YMCA는 우선 보다 체계적인 사고와 효과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스터디(공부)’를 준비했다. 홍성YMCA는 ‘시스템 사고’를 주제로 6~7월 모두 6차례에 걸친 포럼을 진행한다. ‘시스템 사고’란 복잡한 사회 속에서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론과 사고 체계를 말한다.

포럼은 ▲1차 사회·환경 문제에 대한 구조적 이해(6월 9일) ▲2차 개인의 삶과 사회문제에 적용한 시스템 사고(6월 16일) ▲3차 사회·경제·환경이 연결된 문제의 구조적인 원인 탐색(6월 23일) ▲4차 시스템 사고 유형 연습(6월 30일) ▲5차 시스템 사고를 기반으로 사회·경제·환경문제를 구조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하기1(7월 7일) ▲6차 시스템 사고를 기반으로 사회·경제·환경문제를 구조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하기2(7월 14일) 등으로 예정돼 있다.

포럼 강사는 (사)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 정창권 학회장(경영학 박사)이 맡았다. 이번 포럼은 다음 달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정도 명동상가상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정 사무총장은 “공부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시스템 사고’라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삶에 적용 가능한 도구를 놀이로 배우는 것”이라며 “함께 고민한 대책들을 하나씩 이뤄 가면 구도심에 새로운 희망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홍성포럼은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모임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회당 참여 인원을 30명 정도로 제한하려 한다”며 “사전에 접수한 분들을 우선적으로 모실 생각이니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홍성포럼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홍성YMCA(☎041-632-33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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