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게 도전했고, 충심으로 노력했습니다”
“용감하게 도전했고, 충심으로 노력했습니다”
  • 노진호
  • 승인 2020.06.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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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
양승조 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민선7기 2년 동안 소통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도민과의 약속을 전국에서 가장 잘 지키며, 환황해 중심 도약과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 발판을 놨다고 자평했다.

또 후반기 2년 동안에는 코로나19 이후 시대 변화에 대응하며 도정 성과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제시했다.

양승조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양 지사는 “도정을 위한 일이라면 용감하게 도전했고,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충심으로 노력했다”며 “저출산·고령화·양극화라는 대한민국의 시대 과제를 앞장서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도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평가했다.

도는 민선7기 2년 동안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일궈내며 충남 혁신도시 지정 근거를 마련한 것과 문재인 대통령 전국경제투어 당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한 것 등을 그 예로 들었다.

양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2주년 성과로 가장 먼저 꼽았다. 도는 지난 2년 동안 도지사 1호 결제 사업인 임산부 전용 창구 2773곳을 개설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 아기수당인 ‘행복키움수당’을 도입한 바 있다.

고교 무상교육·친환경 무상급식·중1 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입주 후 두 자녀를 낳을 경우 임대료가 무료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첫 삽을 떴다.

도는 ▲고령화·양극화 위기 대응 박차 ▲국내기업 1435개사 6조 7526억 유치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충남 경제의 뿌리’ 지원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업 기반 구축 ▲도민 문화 향휴 기회 확대와 독립운동 가치 재조명 ▲신기후체제 대응 선도 등을 민선7기 2년 동안의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도는 ‘성과 창출·포스트 코로나19 대응·미래 준비’ 등을 민선7기 후반기 도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복지 충남 ▲경제 충남 ▲문화 충남 ▲안전·환경 충남 등 4대 행복과제도 역점 추진한다.

양 지사는 “지난 2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내고 다지면서 미래를 연결해 놓았다면 앞으로 펼쳐질 2년은 그 위에 포장을 하고 레일을 깔아야 하며 정성으로 심고 가꾼 과실의 달콤함과도 맛봐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더 행복한 충남을 이루겠다는 처음 마음 그대로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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