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역사… 완성되지 않은 평화”
“비극의 역사… 완성되지 않은 평화”
  • 노진호
  • 승인 2020.06.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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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홍성군,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
25일 예산군청에서 열린 충남도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서 펼쳐진 연극 ‘꼭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중 한 장면. 충남도 제공
25일 예산군청에서 열린 충남도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서 펼쳐진 연극 ‘꼭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중 한 장면.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5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대표·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훈장증·감사메달 전수, 모범 보훈가족 표창, 기념연극(꼭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만세삼창,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고 소근영 일병에 대한 6·25전쟁 무공훈장 훈장증을 자녀 소재희 씨에게 전달했으며, 모범가족 14명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또 6·25참전유공자회 손봉진 충남지부장에게 감사메달도 전수했다. 도내 6·25전쟁 70주년 기념 감사메달 대상자는 총 4688명이다.

이날 양 지사는 “비극의 역사를 안고 지난 70년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며 “그러나 아직 우리 모두가 꿈꾸는 평화의 길은 완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이 함께 가야하는 길은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홍성군도 로얄회관에서 6·25전쟁 제70주년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이 축소(80여명 참석)된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과 감사메달 전달, 유공자 표창, 격려사, 우리의 결의 낭독,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후세에 알리고, 명예를 지키고 선양하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5일 홍성 로얄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석환 홍성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25일 홍성 로얄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석환 홍성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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