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고민하다
‘나눔’을 고민하다
  • 노진호
  • 승인 2020.06.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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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북읍·장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29일 장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상반기 사업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29일 장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상반기 사업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코로나19로 우리들 사이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더불어 잘 사는 ‘나눔’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홍성군 홍북읍은 29일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선용·민간위원장 박정숙) 운영회의를 열었다.

홍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활성화 방안 및 세부사업을 논의했으며,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여름철 무더위 대책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홍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37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폭염이 심한 7월에는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 냉방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사랑의 복주머니 사업 및 민관협력 주택수리 사업 등도 더 활발히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정숙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나눔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장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항재·민간위원장 윤준희)도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반기 추진 사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사랑의 꾸러미와 두리마을 정성반찬 배달 등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에는 면내 봉사단체인 유신청년회와 함께 취약계층 5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기도 했다.

윤준희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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