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홍북읍·장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코로나19로 우리들 사이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더불어 잘 사는 ‘나눔’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홍성군 홍북읍은 29일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선용·민간위원장 박정숙) 운영회의를 열었다.
홍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활성화 방안 및 세부사업을 논의했으며,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여름철 무더위 대책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홍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37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폭염이 심한 7월에는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 냉방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사랑의 복주머니 사업 및 민관협력 주택수리 사업 등도 더 활발히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정숙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나눔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장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항재·민간위원장 윤준희)도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반기 추진 사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사랑의 꾸러미와 두리마을 정성반찬 배달 등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에는 면내 봉사단체인 유신청년회와 함께 취약계층 5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기도 했다.
윤준희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