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자, 5년 모은 동전 꾸러미 놓고 사라져
홍성군 금마면에서 ‘행복한 사건’이 일어났다.
군에 따르면 1일 오전 민원인들로 북적이던 금마면 행정복지센터에 ‘누군가’가 동전 꾸러미<사진>를 놓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이에 금마면 직원들이 이름을 묻자 이 ‘익명의 기부자’는 “금액은 많지 않으나 5년간 모은 동전이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한광윤 금마면장은 “5년간 틈틈이 모은 동전을 자신을 드러내지도 않고 기부한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이 동전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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