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천 의원 “청사 이전보다 원도심 활성화”
노승천 의원 “청사 이전보다 원도심 활성화”
  • 노진호
  • 승인 2020.07.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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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 5분 발언
구도심 공동화 방지대책 마련 등 촉구

“청사 이전… 구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 서둘러야.”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 노승천 의원<사진>이 제271회 임시회 첫날인 21일 ‘청사이전보다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더 중요하다’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노 의원은 “얼마 전 홍성군 청사 신축을 위한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청사 이전은 기정사실화 됐다”며 “합리적 이전을 위해 군민은 지혜를 모았고, 주민투표 방식으로 옥암리 택지개발지구로 청사를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 청사는 단순히 공무원과 민원인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경제의 중심축이자 생활공간의 중심지”라며 “명동상가도 군청 곁에 있기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홍성천 중심 상권도 군청이 현재 자리에 있기에 활성화 됐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청사 이전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구도심 공동화 방지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는 청사 이전 자리를 평생교육을 위한 공간이나 문화·봉사단체 활동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해결책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청사 이전 전에 시뮬레이션을 몇 번이고 돌려봐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노 의원의 제안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 구성 ▲청사 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가칭)구도심 공동화 대책위원회 또는 원도심 활성화 추진위원회 등 민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구 설립 ▲구체적이고 치밀한 구 청사 활용계획 수립 등이다.

그는 끝으로 “변화를 꿈꾸는 홍성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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