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맛집] 하누리 영이(주) 아로니아 · 고려인삼
[홍성맛집] 하누리 영이(주) 아로니아 · 고려인삼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7.23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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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홍성군 광천읍 매현 1길6
-문의 : 010-8868-0262 · 010-4148-0262
-대표 : 최영상 · 박분이

-주민에게 한마디
“진짜 유기농 맞냐구요? 네~ 유기농 맞습니다!”
광천 매현리에 위치한 하누리 영이㈜ 농장은 아로니아(재배면적 2만5000평)와 인삼(1만평)을 재배하는 농장이다.
최 대표는 ‘유기농 인생 30년’을 자부하지만, 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유기농으로 과수원을 했다. 그러다 인근에 대규모 축사가 생긴 후 각종 과일에 많은 이끼가 끼며 상품성이 떨어졌고 나무 전체에도 이끼가 끼어 과수원을 폐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의에 빠져있다 재기를 위해 시작한 게 아로니아”라며 “처음 시작한 2010년쯤 아로니아는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식물이었지만, 그 탁월한 효능을 알게 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로니아의 C3G(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와 면역력 증진, 심·뇌혈관계 질환 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대표는 “아로니아는 식물 그 자체보다는 가공식품이 더 인기 있다”며 “우리 농장에서는 와인과 분말, 청, 잼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과 묘목도 구입할 수 있다”도 덧붙였다.
그는 농협이라는 든든한 판로를 확보했지만, SNS와 온라인 판매 등 더 다양한 판로를 모색 중이라고 한다.
최 대표는 아로니아와 함께 유기농 고려인삼도 재배 중이다. 그는 “인삼은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을 이용한 유기농 방식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부터 유기농 인삼 재배를 시작했지만 처음 2년은 태풍으로 쓴맛을 봤다"며 "하지만 재도전해 6년근 인삼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고려인삼의 경우 수출품목이 가공품 위주였다”며 “유기농 인삼재배 성공으로 고려인삼 수삼의 옛 명성으로 수출할 수가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접 작물을 키워볼 수 있는 주말농장도 운영 중”이라며 “8월쯤 아로니아 열매 수확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누리 영이㈜ 주말농장의 연회비는 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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