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암미술상… 현대회화 이진경 작가
제5회 고암미술상… 현대회화 이진경 작가
  • 노진호
  • 승인 2020.08.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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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 심사위원장 “폭넓은 작업세계 구현·한글문자 활용 돋보여”
9월 홍성군 직원모임서 시상… 내년 5월 전시개최 기회도 부여
제5회 고암미술상의 영예를 안은 이진경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제5회 고암미술상의 영예를 안은 이진경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고, 그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홍성군이 주관하는 ‘제5회 고암미술상’에 이진경 작가(52)가 선정됐다.

총75명이 참가한 제5회 고암미술상 공모의 심사는 경기대학교 박영택 교수와 국립현대미술관 강수정 현대미술1과장, 김윤경 독립큐레이터, 동덕여자대학교 김학량 교수, 월간미술 황석권 편집장 등 5명이 맡았다.

이들은 서류심사와 2차에 걸친 심층검토 및 토론을 통해 현대회화 작가 이진경 씨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택 교수는 “고암의 예술과 정신을 되새기고 고암미술상의 위상과 의미를 확장하는데 부합하는 작가를 선정했다”며 “이진경 작가는 회화와 오브제 및 다양한 장르·매체를 넘나들며 폭넓은 작업세계를 구현해옴과 동시에 한글문자를 활용한 독특한 서체의 맛을 살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총평을 했다.

제5회 고암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9월 홍성군 직원모임 시 군청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내년 5월 중 전시개최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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