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7일부터… 171개 강좌에 학생 2572명 참여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7일부터 코로나19 대응 ‘2학기 지역연계 및 온라인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과 개설을 위해 단위학교를 넘어 학교 간 협력 또는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1학기에는 공동교육과정 130개 강좌에 1793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2학기에는 171개 강좌에 2572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2학기는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혼합한 블렌디드 수업으로 진행한다.
2학기에 개설한 공동교육과정 강좌는 교육학·논술·심리학 등 교양과목과 수학과제탐구·스포츠생활 등 진로선택 교과, 화학실험·보건간호 등 전문교과이다.
김선완 중등교육팀 장학관은 “공동교육과정은 학생 선택권이 적어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고등학교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학생들에게는 원격수업용 기기를 배부했고, 교원들에게는 원격수업 연수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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