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의원 “마을회관·경로당 운영, 더 합리적으로”
이선균 의원 “마을회관·경로당 운영, 더 합리적으로”
  • 노진호
  • 승인 2020.09.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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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272회 임시회 - 5분 발언

“마을회관·경로당 비합리적 운영 개선해야”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 이선균 의원<사진>은 제272회 임시회 첫날인 8일 ‘합리적인 마을회관과 경로당 사업추진’이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주민 자치와 여가활동, 무더위 쉼터 활용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비를 수 십 억원씩 지원하고 있음에도 운영에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어 개선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선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1개 이상 등록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군은 350개 마을에 338개의 마을회관과 371곳의 경로당이 등록돼 있지만, 부지 미확보와 노인회 미구성 등으로 등록되지 않은 마을도 18개소가 있다”며 “군은 모든 마을이 균등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소유권은 마을회와 노인회 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소유권 이전이 불가한 공동주택 등을 빼고는 소유권이 마을회나 노인회로 등록돼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며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소유권이 개인·군유지·법인 등으로 돼 있는 곳이 52개소가 있으며 매매계약이 체결됐음에도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소유의 경우 소유자 사망 후 자손들에 의해 압류된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적법하고 공정한 시설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군에는 10년 이상 노후화된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많지만, 다양한 시설 개선을 하면서 행정절차가 이행되지 않아 추가사업을 할 경우 제한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대한 시설 개선을 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하긴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노후 건축물의 기능보강 사업이 해마다 시행되는 지역이 있는 반면 해마다 신청을 해도 수년간 누락된 곳도 있다”며 “주민들의 불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의 우선순위를 공정하게 평가해 추진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마을회관과 경로당 사업이 합리적으로 시행돼 모든 군민이 균등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의회 제272회 임시회는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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