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의원 “반복되는 해양오염·선박 피해 막아야”
김은미 의원 “반복되는 해양오염·선박 피해 막아야”
  • 노진호
  • 승인 2020.09.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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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272회 임시회 - 5분 발언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해양오염·선박 피해 예방 시급”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 김은미 의원<사진>은 제272회 임시회 첫날인 8일 ‘해양쓰레기 유입방지 및 어선 피해예방을 위한 제안’이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24일 제주에서 시작된 장마는 54일 동안 이어지면서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고,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홍성호와 A지구 담수호에도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돼 1000여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남당항을 비롯한 서부면 해안가에서 200여t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해양오염과 선박 피해를 예방학기 위한 대책을 몇 가지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첫 번째로 ▲해안가 쓰레기 유입방지를 위해 홍성호와 A지구 담수호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성호와 A지구 담수호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배수갑문을 통해 호수 수위를 조절하고 있지만, 수질의 주 오염원인 부유 쓰레기는 천수만으로 방류하고 있다”며 “농어촌공사는 수자원공사가 댐에 설치해 운영하는 오탁방지막을 설치해 부유 쓰레기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성군도 하천과 저수지 등에 대한 정화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어선 등 보호대책 추진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해마다 태풍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를 입고 있다”며 “어민들의 소중한 재산이며 생계수단인 어선과 양식시설이 태풍 등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 초동대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홍성군의회 제272회 임시회는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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